얼마전 이사를 했다. 이사를 하고 나니 가구와 소품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 전엔 침대 협탁을 찾다가 이케아에서 파는 KNARREVIK 철제 침대 협탁을 구매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생겼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견고해서 잘 쓰고 있었다. 충전허브, 다양한 캔들, 책, 아이패드를 놓고 사용하였다.
그러던 중 음악이 듣고 싶었지반 내가 쓰는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는 거실에 있기에 티비에서 유튜브를 연결하여 음악을 틀었다. 1)굉장히 불편한 과정 , 2)만족스럽지 못한 음질(현재 쓰고있는 티비는 엘지 55인치 스마트 티비를 사용중이다)에 스피커를 하나 더 살까하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가벼운 스피커를 찾다가 검색창에 'table' 이라는 단어를 같이 쓴 것이 새로운 상품으로 만나는 길을 열어주었다. 바로 테이블과(협탁수준의 사이즈) 스피커가 합쳐진 제품이다. 이런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다시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제품은 20만원대부터 시작하여 비싼건 4-50만원까지 하여 빠르게 포기하고 해외사이트를 뒤졌다. 몇가지 후보가 있었다.
1) 사각형 / 블루투스 스피커 / 무선 충전 패드 내장
2) 원형 / 블루투스 스피커 / usb 허브 내장
이 두가지 중 이런 저런 고민 끝에 나는 1)번 선택지를 골랐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일단 가격적인 장점이 매우 컸다. 세일해서 94불!!!! 한국으로 오는 배송비 대략 35불 정도로 생각했을 때 총 130불!!!
2)번 선택지는 160불부터 시작하더라... 그래서 포기...
일단 기능적으로도 1)번 선택지가 훨씬 나았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구매하였다. 배송대행지는 오마이집을 이용했고 오빠른 배송을 이용하였다. 총 배송비 약 39불 , 총 배송 소요시간 7일.
오늘 택배가 와서 뜯어 보니 딱 내가 원하는 사이즈! 침대협탁으로 매우 적절한 사이즈였다. 그러나 높이가 약간은 높았지만 뭐 그래도 만족
일단 구성은 위 상판과 다래 4개가 분리되어 온다. 조립은 매우매우매우 쉽다. 그것도 아주 매우 쉽다. 상판에 나사가 있는데 다리를 거기에 끼고 돌리기만 하면된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
디자인과 편의성 10점 만점에 9점
미국발 상품이므로 당연히 돼지코를 끼우고 코드를 꼽아야한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핸드폰과 연결하고 (블루투스에 바로 떴다) 음악을 틀었는데
"오??? 응??? 에???"
이가격에 이정도 음질이 말이 되나싶었다. 심지어 테이블인데.... 기본적으로 나는 베이스를 매우 중시한다. 사실 중간과 하이 쪽은 크게 차이도 구분을 못한다.
그냥 베이스가 얼마나 예쁘게 잘 울리느냐, 혹은 베이스를 잘 구현해 주느냐가 나의 스피커 선택에는 매우 중요하다.
일단 이 테이블 스피커는 베이스는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당연하게도 베이스는 울림통이 커야 즉 사이즈가 큰 스피커가 잘 구현한다. 근데 테이블에 스피커를 넣어놨으니 울림통이 클 수가 없다.
그런데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베이스였다. 베이스 소리가 약간 뭉게진 느낌이 있으나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울림이 뭉게짐을 가려주어 고급진 베이스 느낌을 내어주었다. 미드와 하이는 내가 생각한것보다 더 음질이 고급스러웠다.
나포함 어떤 일반인도 이 블루투스 스피커 소리를 듣고 나쁘다고 평가하지 않을 정도의 음질은 된다.
이상 스알못의 간단한 스피커 평가
스피커 성능 10점 만점에 7.5점
이제 남은건 무선 충전패드의 성능이다. 구매 사이트 평가에서 보면 잘 충전이 안된다고 한다ㅜㅜ 내가 쓰는 폰은 아이폰 11pro 인데 될지 안될지 모르고 시키긴 했다. 실제로 해보니 무선충전 범위가 굉장히 좁다. 무선충전이 잘 안된다는 의미를 알았다. 어디나 놓으면 충전이 될 줄 알았는데 정확히 그림이 그려진 곳에 핸드폰 중앙부를 놓아야 충전이 된다. 그래도 충전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만족! 어차피 잘 때 충전하고 싶어서 샀으니 그 기능에 충실하기만 하면된다. 이 스피커 테이블의 한 가지 특징은 전선으로만 작동하는 것이아니고 전선을 꼽아서 충전식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선을 꼽고 사용하여도되고 8시간동안 충전해서 무선으로 어디에나 놓고 사용할 수 있다. 그건 또 하나의 장점!
무선충전 성능 10점 만점에 5점
테이블을 자세히 살펴보면 앞쪽에는 볼륨 버튼, 추가 우퍼 볼륨조절버튼, 기타 등등이 있고 뒤에는 코드 연결하는 곳 usb 포트 1개, 그리고 aux 하나, 그리고 전원 넣는 선이 있다. 개인적으로 침대 옆에 기존 이케아 협탁은 충전기 때문에 선이 많았다. 근데 이 테이블은 따로 선이 필요없을 듯하다. 그냥 책상위에 떡 올려놓으면 핸드폰이 충전된다!!!!!! 무선충전패드에 스피커가 들어간 협탁이라니!! 그런 협탁이라니!!!! 총가격은 17만원 정도에 샀으니 이만한 가성비 아이템이 없다. 사이즈나 기타 등등의 정보는 사실 귀찮아서 안적었는데 다음부턴 적도록 노력은 해보겠다. 이상 매우 만족스러운 무선충전 블루투스 스피커 테이블의 리뷰를 마치겠다. 사실 앞으로 리뷰아닌 리뷰를 많이 쓸 것같다. 그냥 내가 가진 아이템의 실사용기 정도? 전문 리뷰하는 사람처럼 못하겠고 내 기준에서 내 사용 범위에서 평가하고 소개하고자하니 혹시나 이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양해바란다. 질문은 댓글로 받으나 피드백이 늦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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